아이배냇 컨피던트 순산양분유(유아식)의 단계별 산양유 고형분의 함량은 1단계 - 43.4%, 2단계-58.5%, 3단계-59.3% 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대체적으로 탄수화물의 함량은 낮아지고 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단백질의 함량은 높아지고 지방의 함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다음 단계의 분유를 미리 당겨서 먹이게 되는 경우에 아기가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아기 월령이 지난 전단계를 계속 먹이시는 것은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돌 이후에도영아용조제유로 하여 더 수유해 주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이유식을 통해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더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 전환 할 때에 바로 바꾸어도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유를 바꿔 먹일 때와 마찬가지로 장이 약하거나 민감한 아기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잘 먹으려 하지 않거나 변비가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분유 단계를 전환하여 먹이시려는 경우에도 7:3, 6:4, 5:5 정도로 비율을 맞추어 서서히 전환하여 주시면 좋습니다.

아기들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분유를 완강하게 거부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배고파하거나 혹은 기분 좋을 때 조금씩 주셔서 다시 분유를 잘 먹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컵, 빨대 컵을 이용해서 분유를 먹여보아도 좋으며 매일 시간을 내서 가벼운 신체 마사지와 체조를 시켜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심하게 울거나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까지 아기들의 하루 평균 수유량은 700~1080ml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권장량이며 아기들마다 수유량이나 수유시간에 개인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유식을 먹인 후 2~3시간 간격을 주며, 이것도 아기들의 개인차가 있습니다. 구토 증세를 완화하려면 아기가 쉽게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 번에 먹는 양을 나누어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후에는 트림을 시킨 후 곧추 세운 자세로 조금 더 안아주면 좋습니다.

보통의 변보다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뉘는데 소아의 급성 설사는 감염성인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장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항생제에 과민하거나 감기, 요로감염, 급성중이염, 과식, 분유가 너무 진할 경우, 이유식을 잘못 했을 때, 영양불량, 우유나 콩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때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변을 묽게 자주 보는 경향이 있는데, 우선 아기가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가장 먼저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 주셔야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아기의 변 본 상태 그대로를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특수 분유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수유하셔야 합니다.

아기들은 평소에 변을 잘 보다가도 갑자기 며칠씩 대변을 안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아기가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수분이 부족하거나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적거나,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내환경이 좋지 않는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변비로 인해 아기가 딱딱한 변을 보며 힘들어하는 경우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 단호박, 사과, 배 등의 과일이나 야채를 물과 함께 충분히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들은 위장과 식도 경계 부위(분문 괄약근)의 발육이 미숙해 단순 역류로 자주 토할 수 있습니다. 구토를 너무 많이 할 때에는 1회 수유량을 줄이고 먹이는 중간 중간 트림을 시키거나 수유 후에는 상체를 약간 올려 일으키도록 합니다. 만약 구토로 인해 아기의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영양 부족이 지속된다면 분유 알레르기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 위를 지나 십이지장에 이르면 간에서 분비된 담즙과 섞여 녹색을 띄게 되고 이것이 다시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색깔이 옅어져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이 때 일부 음식물에 의해 담즙의 양이 증가하거나 음식물에 녹색 색소가 많이 섞여 있거나 그 밖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장운동이 빨라져서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녹변을 보게 됩니다. 특히 분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은 변 색깔이 짙은 쑥색이고 시큼한 냄새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변 색깔만으로 아기의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없으며 별 다른 이상 없이 녹변을 본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으나 아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설사를 한다든지 구토,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일단 소아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돌이 지나면 어른과 같이 세끼를 밥으로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시기부터는 모유나 분유가 아닌 주식에서 영양성분을 섭취해야 하며 수유량을 하루 2컵(500ml)정도로 조절하여 하루 필요한 총 열량의 70% 정도를 이유식과 주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식사를 제대로 한다면 이 정도의 우유만으로 아이들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나 분유수유는 적어도 돌까지는 하시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소화력이 좋아지고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16개월 까지는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4개월까지 모유영양(분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